최근에 신랑은 피부가, 아이는 비염이 심해지다 보니 라텍스 매트리스 부터 알아보게 되더라고요.

정말 구매까지 2주 이상 찾아보고 고민하고 공부한 것 같네요.

구매 전, 염두한 것 첫번째는 95%이상의 천연 함유량과 85%이상의 밀도,

두번째는 화학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 세번째는 합리적인 가격 입니다.

로디아스는 같은 스펙을 가진 제품군들 중에서 가장 가격이 합리적이었습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데에는 이유가 있을 터인데.. 아마도 그 이유는 대리점을 거치지 않는 직거래 방식과, 홍보비의 감소,

택배를 이용한 배송방법, 그리고 원료를 수입해서 제조를 국내에서 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타이랜드에서 완제품을 수입하는 브랜드들은 신선한 원료를 가장 장점으로 꼽는데, 타이랜드에서 제조하는 제품들은

오히려 화학첨가제가 더 많이 들어간다는 풍문을 듣고 그마저도 더 안심이 됐습니다.

그렇게 유명한 라텍스제품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라텍스매트리스 사양들을 따져보고, 블로그나 홈페이지 후기들과

아이엄마들 커뮤니티 사이트까지 찾아보고, 화학첨가제가 들어갔다는 브랜드 기사들도 뒤져보면서 결정하게된 로디아스.

최고급 100% 천연 라텍스 로디아스 매트리스 8cm퀸사이즈와 슈퍼싱글 사이즈를 주문하고 두개를 붙여서 패밀리침대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생전 처음 사용해보는 라텍스 매트리스인데다가 얼마전 사용해본 출처불문의 라텍스 베개가 너무 별로였어서..

미심쩍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주문했었으나.. 한달을 꼬박 사용해보고 나온 결론은 '정말 최고다' 입니다.

후회없는 선택이었고, 정말 매우 흡족스럽네요.ㅠㅠ

매트리스 두께도 결정에서 고민중의 하나였는데요.. 8cm 괜찮습니다.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두께가 있어요.

누웠을 때 바닥이 느껴지거나 하는건 당연히 없고요, 두꺼운 침대 매트리스에 누워있는것과 두께적인 차이를 못 느낄 정도입니다.

검색중에 라텍스 매트리스의 효과는 7cm이상이면 충분하다 라는 전문가적 의견도 있었고요.

더 두꺼울 수록 더 좋은 건 사실이겠지만, 가격적인 문제까지 고려한다면 8cm로도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요^^

얼마 전, 온 가족이 비염을 달고사는 친구와 언니에게도 적극 추천해주었습니다.

굳이 비염이 아니더라도 왜 그동안 침대 매트리스를 벗어나지 못했을까 싶네요.ㅎㅎ

엊그제 다녀온 휴가에서 전 로디아스 라텍스에 대한 확신을 갈무리 지었습니다.

나름 최고급 숙박시설에서 묵게되었는데 당연히 침대 매트리스였습니다. 얼마나 집의 라텍스 매트리스가 그립던지.....

집에와서 누워보고서야 '아 그래 이 느낌이지' 했답니다.^^

음 그리고 호텔식 매트리스 커버..도 같이 구매했었는데요 저는 꼭 필요하지 싶어요. 혹시 어떨지 몰라 사이즈별로 한장씩만 구매했었는데

한장 씩 더 필요해서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매트리스에 지퍼달린 속커버가 싸여서 오는데요 그건 그냥 매트리스본체라고 생각하고 쓰고있어요.

저는 속커버에 호텔식 매트리스 커버를 감고 거기위에 패트를 한장씩 더 올려서 사용합니다.

호텔식 커버가 얇고 느낌이 좋아서 그냥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모든 라텍스가 냄새를 빨아드리는 습성이 있다고해요.

우리집 땀많은 부자가 있어서.. 매트리스 보호차원으로 어쩔 수가 없네요ㅎㅎ

한가지 단점아닌 단점을 꼽자면, 처음 배송 됐을 때 음 라텍스 고유의 크리미한 냄새가 진동을 해요.

기분나쁜 냄새는 아니고요 로션냄새? 크림향이 나요. 1-2주가 지나니 향이 약해지고요, 한달이 지난 지금은 거의 없어진 상태에요~

라텍스의 크림향때문에 매트리스와 같이 주문한 천연 통 소나무 원목평상의 원목향을 맡지 못했다는 것... 그게 좀 아쉬웠어요ㅠㅠㅎㅎ

제가 라텍스매트리스 주문전에 궁금했던것들 그리고 찾아봤던것들을 중점으로..나름 성심성의껏 썼는데,

다른분들께도 주문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보통 라텍스를 일반 매트리스위에 얹어서 토퍼로 사용하시거나 그냥 바닥에서 쓰시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가장 이상적인 사용방법은 돌침대나 원목평상위에 얹어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해요.

제 후기는 원목평상위에 얹어서 사용한 후기라는 것도 참고해주세요.)